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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29.98% 올라 상한가…자사주 93% 소각

전날 자사주 소각 공시…투자 심리 자극

총 발행 주식, 기존 대비 31.8% 줄어

입력 2026-03-05 09:53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5일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대규모 소각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미래에셋생명은 전장 대비 29.98%(3130원) 오른 1만 357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의 93%에 해당하는 6296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임직원 보상 목적의 자사주 470만주를 제외한 보통주와 전환우선주 등 전량을 소각하는 것이다.

이번 소각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총 발행주식은 기존 대비 31.8% 줄어든다. 보통주 기준으로는 전체의 23.6%가 줄어들면서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미래에셋생명 측은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이 이처럼 대규모 소각을 결정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견고한 재무 구조가 있다. IFRS17 도입 초기부터 보수적인 계리 가정을 적용하고 체계적인 자산부채관리(ALM) 원칙을 고수해온 결과, 미래에셋생명은 177.9%의 지급여력비율(K-ICS)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겠다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자본 건전성을 바탕으로 주주 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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