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팔고 퇴직금 빼 주식으로…70·80대도 찾아와 ETF ‘상담런’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골드만삭스 “단기조정 압력 고조”
코스닥글로벌지수, 코스닥 대비 3배 수익
등유 77.7%·수입소고기 63.7% 폭등
입력 2026-03-06 07:01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증시 급등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4일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코스피가 단 하루 만에 9.63% 급반등하며 5583.90에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조 7919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을 견인했고, 코스닥지수도 14.10% 오르며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 인플레이션 충격: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등유 가격이 하루 만에 77.7% 폭등하고,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63.7%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다.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전쟁 발발 전 대비 0.193%포인트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 ETF 투자 급증: 부동산을 정리하고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강화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 대신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한 간접투자를 선호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70·80대 고령층까지 증권사 영업점을 방문해 ETF 투자 상담에 나서는 이례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골드만삭스 “글로벌 증시 상승 사이클 막바지…단기조정 압력 커”
- 핵심 요약: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주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주요 지역의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을 상회하고,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위험 자산 보유에 따른 초과 수익)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낮아진 상태다. 특히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과거 지정학적 충격 이후 S&P500지수의 중앙값 조정 폭은 약 6%, 평균 회복 기간은 약 2~3주로 나타났다. 한편 JP모건은 코스피가 6000선 수준을 유지하고, 개인 자금 유입 확대 시 최대 7500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 개인 1.8조 사들여 지수 견인…코스피 하루만에 9.6% 반등
- 핵심 요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폭락했던 코스피가 5일 490.36포인트(9.63%) 반등하며 5583.90에 마감했다. 이는 상승 폭 기준 역대 최대치이며, 상승률로는 2008년 10월 30일(11.9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개인투자자가 1조 791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 7141억 원, 1569억 원 규모로 매도에 나섰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132조 682억 원, 신용융자잔액은 33조 1978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3. 등유 78%·수입소고기 64%↑…금리도 들썩 ‘2% 성장’ 경고등
- 핵심 요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국제 등유 가격이 하루 만에 배럴당 231.41 달러로 77.7% 폭등하고, 미국산 척아이롤(냉장) 소고기는 100g당 4089원으로 63.7% 급등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가까스로 회복 조짐을 보이던 소비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한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가 전쟁 발발 직전 대비 0.193%포인트 오르면서 하나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153%포인트 상승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계부채가 많고 금리도 높아 이미 소비가 위축돼 있는데 물가까지 오르면 서민 경제에 더 큰 충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냉각공정 필수’ 헬륨 생산 차질…이란 불똥 튄 반도체
- 핵심 요약: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 카타르에너지가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핵심 LNG(액화천연가스) 가공 시설 가동이 중단되자 포스마주르(불가항력)를 선언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세계 헬륨 생산의 약 30%를 담당하는 핵심 공급처로, 헬륨은 반도체 공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냉각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산업용 가스 전문 매체 가스월드는 헬륨 생산 중단으로 가격이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으며, 로이터통신은 LNG 생산이 정상화되는 데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헬륨뿐 아니라 폴리머(플라스틱·자동차 부품 원료), 메탄올(합성수지·의약품 원료), 요소 등 카타르발 공급 차질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다.
5. 코스닥 33% 오를 때 105% 뛰었다…코스닥글로벌지수 두각
- 핵심 요약: 코스닥글로벌지수가 2022년 11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105.65%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33.68%)와 코스닥150지수(62.98%)를 크게 앞섰다. 코스닥글로벌지수는 코스닥 상장사 1818개 중 시가총액, 재무 안정성, 수익성, 지배구조 요건을 충족한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다. 최근 3개월 기준 개인투자자는 KODEX 코스닥글로벌을 약 107억 원, TIGER 코스닥글로벌을 약 70억 원 순매수하며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한국거래소가 편입 기업의 지배구조 평가 기준을 기존 C등급에서 B등급 이상으로 강화하는 등 지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도 이뤄진 모습이다.
6. 집 팔고 퇴직금 빼 주식으로…70·80대도 찾아와 ETF ‘상담런’
- 핵심 요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을 처분한 자금을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려는 ‘머니무브’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 서울 미래에셋증권(006800) 투자센터 압구정점과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 영업점에는 VIP 고객부터 70·80대 고령층까지 ETF 투자 상담을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해 미국 주식과 국내 주식 비중이 7대 3이었다면 올해는 6대 4로 국내 주식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개별 종목 대신 코스닥150 추종 ETF와 레버리지 ETF(지수 상승률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 프라이빗뱅커(PB)는 “국내 주식시장을 버블로 보기보다 정부 정책 등 호재가 남아 있어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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