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식품부터 석유까지 불공정거래 정조준
공정위, 생활품목 집중 점검
수정 2026-03-06 17:35
입력 2026-03-06 10:42
공정거래위원회가 라면·빵·과자 등 식품 및 석유제품 가격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공정위는 6일 불공정거래 점검팀 2차 회의를 개최하고 ‘부처별 생활 밀접 품목 가격 동향 및 안정화 방안’과 ‘가공식품 및 석유 시장 가격 집중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한국소비자원은 라면·과자·빵·아이스크림 등 설탕이나 밀가루를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 가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 설탕·밀가루· 전분당 등 가격이 하락한 만큼 이 제품들을 원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출고가와 소비자가, 단위 가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설탕·밀가루·전분당 제조사들과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일부 제빵 업계가 제품 가격 인하를 발표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불공정거래 행위가 우려되는 경우 신속히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며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정위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국내 석유 가격이 급등한 만큼 지방 사무소를 총동원해 고유가 주유소를 중심으로 담합 가능성을 점검하기로 했다. 중동 상황에 편승해 발생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범부처 석유 시장 점검반 등을 통해 적극 감시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즉시 현장조사를 개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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