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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란 전쟁 여파…두바이 국제공항 또 일시 중단

수정 2026-03-07 21:50

입력 2026-03-07 17:51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정유 단지에서 요격된 드론의 파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EPA 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정유 단지에서 요격된 드론의 파편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불길이 치솟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이 또다시 일시 중단됐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당국은 이날 “승객과 공항 직원, 항공사 승무원의 안전을 위해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UAE가 자국 영공에서 발사체를 요격한 이후 파편으로 인한 경미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의 운항도 다시 중단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란 전쟁 여파로 일부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가 지난 6일 전체 노선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항공편 중단 조치는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다. 에미레이트항공은 공항 운영 중단 발표 약 30여 분 만에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공지했고, 두바이 공항 측도 곧이어 일부 항공편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중동 지역 하늘길은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달 28일 이후 사실상 마비 상태에 가까운 상황이다.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주변 걸프국 주요 공항과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이어가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 수 기준 세계 1위를 기록했던 두바이 국제공항도 이란의 드론 공격 이후 항공편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가 지난 2일부터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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