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성패는 조직 문화에 달려…답보단 질문 던지는 리더 돼야”
정기선, HD현대 최고경영진
‘톱 팀 워크숍’서 전략 등 공유
입력 2026-03-08 17:26
“답을 주는 리더보다 질문하는 리더가 돼주시기 바랍니다. 경쟁력은 단순히 정답을 많이 아는 데 있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정의하는 과정에 달려 있습니다.”
정기선(사진) HD현대 회장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그룹 최고경영진을 대상으로 열린 ‘2026 톱 팀(Top Team) 워크숍’에서 이 같이 AI 전환을 위한 역할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AI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라며 “AI를 통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최고경영진들이 직접 관심을 갖고 방향을 제시해 이끌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톱 팀 워크숍은 HD현대그룹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최고경영진의 역할을 점검하기 위한 내부 행사로, 올해는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 회장을 비롯해 조영철 HD현대 부회장, 조석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조선, 건설기계, 에너지, 로봇 등 전 사업 분야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AI 관련 핵심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기능을 통합하고 조율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인 AIX(인공지능 전환)추진실을 지난해 11월 신설했다.
AIX추진실을 총괄하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중장기 AI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미래형 첨단 조선소(FOS), AI 운항설루션, 무인 건설장비 등 개별 사업마다 다른 AI 기술 수준과 세부 사항을 조율해 그룹 차원의 AI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AI 전환을 위해 집중해야 하는 영역, AI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과제, 최고경영진이 실천해야 할 행동 원칙 등을 논의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80개
-
497개
-
18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