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디앤디파마텍·퍼스트바이오, 뇌질환 신약 유럽 특허 확보

美 이어 ‘NLY02’ 독점적 권리

입력 2026-03-08 17:40

지면 14면
디앤디파마텍 본사.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 본사.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디앤디파마텍(347850)과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퍼스트바이오)는 공동 개발 중인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NLY02’의 유럽특허청(EPO) 물질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NLY02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등록 결정으로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 지식재산권(IP) 보호 체계를 사실상 완성했다”며 “향후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 시 파트너사에 강력한 시장 독점력을 보장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LY02는 신경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RIPK2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해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BBB) 투과형 경구용 저분자 화합물이다.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2018년 공동개발 협약 체결 이후 각사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협력을 지속해왔다. 퍼스트바이오는 후보물질 최적화와 전임상 독성 연구를,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전략 수립 및 시험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에 확보한 IP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NLY02의 혁신적 기전과 구조적 차별성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검증된 만큼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NLY02의 글로벌 상업화 기반이 한층 공고해졌다”며 “퍼스트바이오와 더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