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내용을 그림으로...SKT 에이닷노트 진화
직관적 도식화…통화 등 음성 기반해 다이어그램 생성
수정 2026-03-11 04:16
입력 2026-03-08 18:12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의 ‘에이닷 노트’ 서비스에 시각화 기능이 9일부터 추가된다. 녹음되는 음성을 실시간으로 요약·정리하는 데서 더 나아가 도식화까지 가능하도록 해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SKT는 회의·통화록 전사·요약 서비스인 ‘에이닷 노트’의 전체 템플릿에 ‘시각화 결과물 생성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8일 밝혔다. SKT 관계자는 “템플릿 내용을 바탕으로 다이어그램을 자동 생성하거나 원하는 단락을 직접 선택해 삽입할 수 있다”며 “해당 기능의 주 사용 목적은 일정 관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상대방과 일정을 조율할 경우 대화 속 정보값에 기반한 다이어그램 또는 표를 생성해 교집합 부분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회의록 템플릿에도 추후 시각화 기능이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관계자는 “1차 타깃은 일정 관리지만, 방대한 회의록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도식화 서비스가 적용돼 직관적 이해를 도울 수 있다. 현재 (도입)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AI 음성 기록 서비스 시장에서 시각화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자는 “AI 음성 기록을 제공하는 유사 서비스는 많지만, 다이어그램을 그려내는 경우는 지금껏 없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업데이트”라고 평가했다.
이는 SKT가 경쟁 업체인 네이버 클로바노트와의 차별화 전략으로서 일정 관리 및 회의록 기능 고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출시된 에이닷 노트는 후발주자이지만 클로바노트와 달리 ‘실시간 받아쓰기’ 기능과 함께 통화 중 언급된 일정·약속을 추출해 캘린더에 저장하는 기능을 탑재해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SKT는 지난달 기존 회의록 템플릿에 이어 그룹 리더 발언 중심으로 회의를 기록하는 ‘리더 회의록’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65개
-
490개
-
181개
이 시각 주요뉴스
-
단독상장사 非영업용 부동산 108조 달한다
마켓시그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