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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끝내 공천 신청 안 했다…“노선 정상화 없인 의미 없다”

국힘 서울시장 후보 접수 마감까지 신청 미제출…9일 의원총회 결과 지켜볼 듯

수정 2026-03-08 18:41

입력 2026-03-08 18:39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서울시가 연 용산국제업무지구 관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과 서울시가 연 용산국제업무지구 관련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개회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끝내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국힘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 마감인 이날 오후 6시까지 당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7일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어낼 때, 패배의 길을 승리의 길로 바꿀 수 있다’고 호소한 바 있다”며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 노선 정상화라는 선결 과제를 풀지 않는 이상, 후보 접수와 경선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공천 접수를 미루더라도 우리 당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열한 끝장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부터 마련하길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오 시장 측은 9일 열릴 긴급 의원총회 결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국힘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의 노선 변화 등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시장이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등록 기한 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윤희숙 전 의원,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뿐이다. 나경원, 안철수, 신동욱 의원은 불출마 뜻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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