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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우리금융·삼성생명·화재 안건에 찬성 권고

3월 주총 안건 분석 본격화

입력 2026-03-09 05:30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스1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스1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연임 안건에 찬성했다. 이외에도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주요 보험사에 대해서도 배당 규모나 상법 개정에 따른 정관 변경 등 각종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ISS는 우리금융지주가 상정한 2025년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임종룡 사내이사 선임, 윤인섭·류정혜 사외이사 선임, 정용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 의견을 냈다.

의결권 자문사 보고서는 외국인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 회장 연임 등 각종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ISS는 “후보자 개개인에 대해 알려진 문제점이 없고 이사회 구조 측면에서도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ISS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상정한 안건에 대해서도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삼성생명은 이익배당과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임채민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을 상정했다. 삼성화재도 이익배당, 집중투표제 관련 정관 정비, 김재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외이사 선임, 박진회·박성연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을 주총 안건으로 올렸다.

ISS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배당금 수준이 회사 재무 상태나 한국 시장의 낮은 배당 관행을 고려했을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지난해 결산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5300원, 1만 9500원으로 전년 대비 17.7%, 2.6% 증가했다.

ISS는 두 회사 모두 “한국 기업의 배당 성향은 일반적으로 낮기 때문에 단순히 배당 성향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반대를 권고하면 배당 자체가 지급되지 않아 주주에게 손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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