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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BI 편입에 최대 104조 유입 전망…“다음 투자처는 한국 국채”

■AI 프리즘 [금융상품 뉴스]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금리 3.1% 하락 전망

WGBI 편입에 K국채 러브콜

증시 급등락 마통 사흘새 1.3조↑

입력 2026-03-09 07:25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유가 급등과 스태그플레이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 운항이 사실상 차단되면서 국제유가가 전쟁 전 배럴당 72달러대에서 92달러대로 치솟았다.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모든 걸프 해역 에너지 수출 업체가 수주 안으로 생산을 중단하고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수준으로 뛸 수 있다”고 경고했다.

■ WGBI 편입과 K국채 부상: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전 세계 기관투자가들이 국채 매입 시 참조하는 최대 국채지수) 편입을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과 패밀리오피스(초고액 자산가 전용 투자 운용사)까지 한국 국채 확보에 나섰다. 4월부터 8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편입되며 최대 700억 달러(약 104조 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 빚투 급증과 자금 이동: 이란 사태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락하자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신용 한도 대출) 잔액이 사흘 만에 1조 3000억 원 불어나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정기예금에서는 2조 7872억 원이 급감하는 등 증시로의 자금 이동이 뚜렷하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최악 땐 수주 내 배럴당 150달러 갈 수도”…‘S→O→S’ 공포 커진다

- 핵심 요약: 호르무즈해협 운항 차단으로 걸프 지역 국가들의 원유 감산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렌트유는 전쟁 전 배럴당 72.48달러에서 92.69달러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7.02달러에서 90.90달러로 급등했으며, 지난주 WTI 상승률은 35.63%로 1983년 이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씨티는 분쟁 장기화로 하루 약 500만 배럴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유가가 120달러에 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일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이 0.3%포인트, 150달러일 경우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2. 10년물 금리 3.1%로 하락 전망…“반도체 빼면 성장동력 약해 낙관 금물” 지적도

- 핵심 요약: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투자은행 전문가들은 WGBI 편입으로 최소 400억 달러에서 최대 700억 달러의 자금이 한국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미르 고엘 도이체방크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총괄은 강력한 수급 지지에 힘입어 현재 3.6%대인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말 3.1~3.2%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찬드레시 제인 BNP파리바 이머징마켓 금리·외환 전략 이사는 WGBI 편입 자금, 국민연금 전략적 환헤지 물량, 개인 해외 자산 환류 등을 합산하면 총 1100억 달러가 넘는 ‘바이 원(한국 원화 매수)’ 수급이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손범기 바클레이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서 반도체를 제외하면 실질 성장률이 1.1% 수준에 불과하다며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3. 글로벌 IB들도 K국채 열공…‘큰손’ 패밀리오피스까지 러브콜

- 핵심 요약: WGBI 편입을 앞두고 싱가포르 금융가에서 한국 국채를 분석하는 트레이더가 부쩍 늘었으며, 연기금·보험사 같은 장기 투자자인 ‘리얼 머니’의 유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유럽·중동 고객들은 5~10년물 한국 국채를 선물환과 결합해 환 위험을 줄이면서 매입하는 방식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중동·유럽계 은행 2~3곳과 연간 조 단위 국고채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패밀리오피스도 한국 자산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상황이다. 다만 비정부채에 남아 있는 세금 문제와 공고 후 20분~1시간 안에 끝나는 ‘번개 입찰’ 구조는 여전한 장벽으로 지적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104조 원 몰려온다…체급 달라진 K국채

- 핵심 요약: 한국은 4월부터 8개월에 걸쳐 WGBI에 단계적으로 편입되며, 이에 따라 최대 700억 달러(약 104조 원)의 패시브 자금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투자은행 관계자들은 “주식을 이을 한국의 다음 투자처는 국고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자금은 국고채 10년물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낮추고 원·달러 환율도 5%가량 내릴 수 있는 규모다. 켕시앙응 스테이트스트리트IM 아시아태평양 채권 총괄은 “WGBI 편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수 안에서 장기간 머무는 것”이라며 한국 경제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5. 급락장서도 빛난 옵션 전략…양매도 ETN 이례적 수익

- 핵심 요약: 글로벌 리스크 확대로 코스피가 최근 일주일간 약 10.6% 급락한 가운데, 옵션 전략 기반의 양매도 상장지수증권(ETN·주가지수나 원자재 등을 추종하는 증권사 발행 상품)은 오히려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016360)이 발행한 ‘삼성 코스피 양매도 5% OTM’과 한국투자증권의 ‘한투 코스피 양매도 5% OTM’은 같은 기간 각각 9.75%, 8.29% 올랐다. 양매도는 콜옵션(특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과 풋옵션(특정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을 동시에 매도해 옵션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으로, 최근 급락장에서 풋옵션 수익 대비 콜옵션 손실이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변동성이 장기간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전략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6. 증시 급등락에 빚투 폭증…‘마통’ 사흘새 1조 3000억 원 늘었다

- 핵심 요약: 이란 사태 이후 증시가 급등락하자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사흘 만에 1조 3000억 원 불어나 40조 7000억 원대로 2022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주 증시 급락 당시 증권사 이체액이 하루 150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며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5대 은행의 정기예금에서는 2조 7872억 원이 급감하고, 요구불예금에서도 8조 5993억 원이 빠져나가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머니 무브(자금 이동)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편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5794억 원 줄어 신용대출 급증 흐름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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