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순천갯벌 가치 제대로” 역시 순천이 하면 달랐다…세계유산도시 위상 재확인
■2025 세계유산축전 전국 1위
전국 4개 개최지 중 종합점수 최고
시민 주도 획기적인 프로그램 호평
경제까지 스며들며 독보적 브랜드로
입력 2026-03-09 11:30
지난해 제주를 시작으로 경주, 순천, 고창에서 순차적으로 열린 ‘2025 세계유산축전’.
저마다 세계유산만의 독특한 매력을 뽐내며 가치를 제대로 알렸는데, 그 중에서도 시민과 함께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순천은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 시켰다.
순천시는 ‘순천 유산, 이어가는 삶의 흔적’을 주제로, 산사의 고요함과 갯벌의 역동성을 대비시킨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선암사 일원에서는 선암사의 역사와 전통을 주제로,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이동형 연극과 함께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15개의 창의적 프로그램도 선암사와 순천 갯벌 곳곳에서 펼쳐졌다.
누구도 따라하지 못하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프로그램.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골목 구석구석까지 경제가 스며들었다.
그 결과.
순천시는 최근 국가유산청 주관 ‘2025년 세계유산축전’ 성과평가에서 전국 4개 개최지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전문가 심사, 관람객 만족도, 행정 실적을 종합해 실시됐으며, 순천시는 합산 점수 85.13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유산(선암사)과 자연유산(순천갯벌)을 잇는 독창적인 콘텐츠 구성과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열린 22일간의 축전 기간 중 약 1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약 14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6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두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전국 개최지 중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순천의 유산 가치를 아끼고 함께해주신 시민들의 자부심이 만든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세계유산축전을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순천만의 독보적인 문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축전의 성과가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차기 사업 준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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