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자 크기 설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내부 특허 전략 넘겼다…삼성전자 엔지니어·美 NPE 대표 구속

■AI 프리즘 [직장인 뉴스]

삼성 전직 직원, NPE에 특허 협상 전략까지 유출

삼성그룹 18개사 상반기 공채

노란봉투법 10일 시행…원청 교섭 요구 13만 명 달해

입력 2026-03-10 08:0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삼성 기밀 유출 기소: 삼성전자(005930) 전직 수석 엔지니어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Non-Practicing Entity)에 내부 특허 분석 자료와 협상 전략을 넘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NPE는 삼성전자와 450억 원 규모의 특허 계약을 체결했다.

■ 대기업 신입공채 확대: 삼성그룹 18개 관계사가 상반기 정기 공채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도 포트폴리오·현장 오디션 방식으로 두 자릿수 신입 채용에 나서며 대기업 채용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 노란봉투법 시행: 원청의 하청노조 교섭 의무를 확대한 개정 노동조합법이 10일부터 시행된다. 사용자 개념이 모호하다는 지적 속에 민주노총은 원청 교섭 요구 가능 조합원을 13만 명으로 추산하며 현장 혼란이 예상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기밀 빼돌린 삼성 前직원, 특허협상 전략까지 NPE에 넘겼다

- 핵심 요약: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보기술범죄수사부는 삼성전자 IP센터 수석 엔지니어 A씨가 미국 NPE 대표 B씨로부터 100만 달러(약 15억 원)를 수수하고 특허 분석 자료와 협상 대응 전략을 유출한 혐의로 두 사람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B씨는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협상 불확실성을 줄여 삼성전자와 3000만 달러(약 450억 원) 규모의 특허 계약을 체결했으며, 검찰은 이를 “상대방 패를 보고 베팅하는 것과 같은 결정적 정보”라고 평가했다. A씨는 자료 유출 외에도 재직 중 별도의 NPE 회사를 몰래 설립해 특허 수익화 사업까지 추진했으며, 뒷돈 수수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조 입금확인서를 회사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국내 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소송 중 NPE가 제기한 비중이 80%를 넘어서며, 내부자 유출과 결합된 NPE의 공격이 산업 경쟁력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 삼성 18개사 신입공채 스타트…올해 1만 2000명 뽑는다

- 핵심 요약: 삼성그룹 관계사 18곳이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상반기 정기 공개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삼성전자·삼성물산(028260)·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참여하며, 3월 직무적합성 평가와 4월 G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거쳐 5월 면접과 건강검진으로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는 일정이다. 소프트웨어(SW)·디자인 직군은 GSAT 대신 SW 역량 테스트와 포트폴리오 심사로 선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청년 일자리 확대 의지를 공개 표명한 데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주요 계열사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연간 채용 규모가 1만 2000명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3. “도전·몰입하는 신입 찾아요” 롯데百 상반기 두 자릿수 채용

- 핵심 요약: 롯데백화점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MD와 마케팅 2개 직무이며, 1차 포트폴리오 심사에 이어 2차 현장 오디션으로 실제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번 채용부터 ‘메이크 유어 넥스트’(Make your NEXT) 슬로건을 도입했으며, 이는 연차·직급 대신 직무 전문성과 책임 수준 중심으로 평가·보상하는 인사제도를 반영한 것이다. 17~18일 신촌·혜화 등 주요 대학 상권에서 채용 설명회를 열고, 서류와 오디션 통과자는 5~6월 인턴십을 거쳐 7월 정식 입사하게 된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인사가 만사(晩事)가 되면 곤란하다

- 핵심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9개월이 지났음에도 에너지 공공기관과 중앙 부처 핵심 국장직이 잇달아 공석으로 남아 현장에서 업무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국가스공사(036460)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 사장 자리가 수개월째 임명되지 않은 상태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인공지능정책관과 통상정책국장,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기후에너지정책관·전력산업정책관도 아직 공석이다. 이에 따라 일선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은 새 기관장 취임 이후를 대비한 신규 아이템 발굴에 따로 인력을 쏟는 등 이중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직 고위 공무원은 “인사는 적재적소만큼 적시적소가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연된 인사가 국정과제 추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관가에 퍼진 상황이다.

5. 모호한 사용자 개념에 원청 교섭 요구 13만 명 달해

- 핵심 요약: 하청노조가 원청에 직접 단체교섭을 요구할 수 있도록 사용자 범위를 확대한 개정 노동조합법(이른바 ‘노란봉투법’)이 10일 시행된다. 개정법은 사용자를 ‘근로조건에 실질적·구체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로 규정했으나, 법적 강제력 없는 행정 해석 지침만으로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일선에서 이어진다. 또한 노동쟁의 범위가 임금·근로시간 등 이익 분쟁은 물론 임금 체불·해고자 복직 같은 권리 분쟁으로까지 확대돼 기업의 교섭 부담이 커졌다. 민주노총은 원청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조합원을 약 13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경영계는 합병·매각 과정의 구조조정과 인사 문제까지 교섭 의제로 올라올 수 있다고 우려하는 상황이다.

6. 현대로템(064350), 성과공유제 도입해 협력사와 상생

- 핵심 요약: 현대로템이 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개최한 ‘2026 현대로템 디펜스 상생협력 컨퍼런스’에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핵심은 해외 신규 수주 시 수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협력사에 비용 절감분을 환원하는 ‘상생성과공유제’로, 국산화 성공 첫해 100%, 이듬해 50%를 돌려주는 구조다. 또한 기존 7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1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신한은행과의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사에 무역금융 지원과 대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차세대 유·무인 지상무기플랫폼과 AI·무인화 핵심 부품 국산화 등 협력사 연구개발(R&D)에 내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입하고, 모의 해킹 대응 교육 등 보안 컨설팅도 지원하는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기사 바로가기: 유가 100달러에 산업계 비상…전기료·원자재값 뛴다

▶기사 바로가기: 담합 과징금 하한 ‘매출액 0.5% → 10%’…20배 올린다

▶기사 바로가기: 전쟁도 ‘빚투’ 못말려…예탁금 132조 신기록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광고삭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