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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힘, 尹 사형에 처해야 한다는 목소리 내야”

수정 2026-03-10 10:00

입력 2026-03-10 09:55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대해 “도대체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절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드러내라고 압박했다. 이미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주장이다.

한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민의힘이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주장을 일체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며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한다는 것인지, 윤 어게인에 반대한다는 것인지 파악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은 정치적 사법적으로 이 사회에 다시 복귀할 수 없는 중범죄자”라며 “당연한 사실을 두고 결의문 발표해야 하는 국민의힘이 과연 공당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결의문 채택은 지방선거를 앞둔 ‘쇼’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선이라는 눈 앞 위기를 타개 하기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윤 전 대통령은 내란수괴이고 윤 전 대통령은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다는 목소리를 내라. 국민과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주장했다.

천준호 의원도 “국민의힘의 결의문은 비겁하고 기만적 행태”라며 “갑자기 ‘절윤’을 말한들 진정성 있을리가 만무하다. 당내 갈등이 손을 쓸 수 없게 되자 내놓은 궁여지책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 원내대표는 검찰 개혁안을 두고 대통령과 당내 강경파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데 대해 “민주당과 정부는 원팀으로 전진하겠다”고 갈등 봉합을 시도했다. 그는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최종 목적지는 같다”며 “백가쟁명 보다 집단지성으로 열 사람의 한걸음으로 사회 대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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