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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가덕도 신공항 ‘90분’ 철도시대 열린다

울산시, 6.58km 철도연결선 구축 확정…2035년 개통 목표

울산 태화강역서 환승 없이 가덕도 신공항 직행…접근성 개선

입력 2026-03-10 15:57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 노선위치도. 울산시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 노선위치도. 울산시

울산 태화강역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환승 없이 9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직결 철도망 시대가 열린다.

울산시는 10일 열린 기획예산처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타 통과로 영남권 통합 생활권 구축과 울산 시민의 공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은 부산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가덕도 신공항 신설 철도를 잇는 연결선이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6.58㎞ 구간에 총사업비 약 521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기존 철도망을 이용해 울산에서 가덕도 신공항까지 가려면 태화강역을 출발해 부전역과 장유역 등에서 환승을 거쳐야 해 약 2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번 연결선 구축으로 환승 없이 직결되면서 이동 시간이 43분 단축된 약 90분대로 줄어든다.

울산시는 이번 철도망 확충으로 주력 산업인 자동차와 조선 산업의 수출입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부 관광객을 울산 주요 관광지로 유인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목표는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인 오는 2035년에 맞춰 철도 연결선을 적기에 개통하는 것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철도연결선은 울산이 변방에서 벗어나 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울산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신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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