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한준호, 김어준 방송 저격…“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李 공격”
입력 2026-03-10 16:29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부의 검찰 개편안을 비판하며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에 대통령 관련 공소 취소를 요구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제기되자 친명(친이재명)계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음모론으로 이재명 정부를 공격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방송에서 저잣거리 소문만도 못한 근거 없는 음모론을 꺼내 이재명 정부를 공격하고 당원과 국민을 갈라놓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MBC 기자 출신 장인수 씨는 이날 오전 해당 방송에서 “정부 고위 관계자가 고위 검사 다수에게 ‘대통령의 뜻이니 공소를 취소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이재명 정부와 검찰 간 부적절한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장 씨는 “메시지를 전달받은 고위검사 중 한 명은 절차와 계통을 밟아서 정식으로 지휘하라고 했다는 얘기도 나왔다”며 “검찰은 이 메시지를 ‘이재명 정부가 우리랑 거래하고 싶어 하는구나’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겠죠”라고 발언했다.
김어준 씨가 “요즘은 대통령 뜻을 파는 사람이 워낙 많다”고 하자 장 씨는 “아무튼 그런 책임을 질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있는 아주 고위급 정부 관계자(가 전한 것)”라고 맞받아쳤다.
이 같은 주장에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 검사들에게 집요하게 물어뜯기고 난도질당했다”며 “그럼에도 버텨냈고 관련 재판에서 무고함도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치 검사들의 만행을 하나씩 밝히고 그 책임을 묻고 있다”며 “공소 취소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뒤틀어 놓은 사법을 바로잡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씨에게는 “사실이라면 누가 말했는지, 어떤 방식으로 전달됐는지, 무슨 근거로 확인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공개하라”며 “증거도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이런 음모론을 퍼뜨리는 건 비판이 아니라 노골적인 정치 선동”이라고 직격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270개
-
490개
-
18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