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역은 검단에”…인천시, 5호선 연장 예타 통과 후 유치전 본격화
사업비 10% 내 역 추가 가능
김포시도 4개 역 신설 추진 중
입력 2026-03-10 16:31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연장사업 예타가 통과됐다. 인천시가 확정 9개 역 외에 추가 가능한 1개 역을 검단에 유치하겠다며 총력전에 나섰다.
인천시는 10일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3조 5587억 원, 노선 연장 25.8㎞ 규모로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예타 통과된 역은 ‘9+1’ 개념”이라며 “9개 역은 확정됐고 1개 역은 추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 10% 범위인 약 3500억 원 내에서는 예타 재조사 없이 역 추가가 가능하다.
인천시는 이 추가 역을 검단에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장 국장은 “방화역과 가장 가까운 검단신도시의 교통 수요를 고려하면 검단 추가 역이 합리적”이라며 “경기도·김포시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도 4개 역 추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양측 경쟁이 예상된다.
원래 이 사업은 방화역에서 한강신도시를 직선으로 잇는 노선이었다.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경유를 요청하면서 사업 구조가 바뀌었고, 당초 4개 역 요구는 대광역교통위원회 중재로 2개 역으로 조정됐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단계에서 추가 역 반영을 관철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노선 일부 조정도 추진한다. 현재 노선이 검단 아파트 붕괴 지역 지하를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어 원당사거리 쪽으로 우회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검단이 광역교통망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역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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