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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란, 기뢰 부설 중”...트럼프 “제거 안하면 본적 없는 후과”

트럼프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 완파”

“제거 시 올바른 방향 가는 거대한 발걸음”

수정 2026-03-11 15:40

입력 2026-03-11 05:32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9일(현지 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가운데 9일(현지 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지난 몇 시간 동안 기뢰 부설용 선박 10척을 완파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더 많은 선박이 완파될 것임을 기쁘게 보고드린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나온 메시지다. CNN, CBS는 “미 정보당국이 이란이 기뢰 부설을 시작했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최근 며칠 동안 수십 개의 기뢰가 부설된 것으로 보여 아직은 대규모는 아니다”라면서도 “이란이 수백 개의 기뢰를 부설할 수 있는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메시지에서 “이란이 기뢰를 부설했다는 보고는 없다”면서도 “만약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시 제거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부설되고 즉시 제거되지 않는다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후과는 본 적이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반면 그들이 기뢰를 제거한다면 이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거대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기뢰 제거를 현 국면 전환의 한 조건으로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밀매선에 했던 것과 같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를 부설하려는 모든 선박을 영구적으로 제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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