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삼성전자 주식 외국인 비율 8개월 만에 50% 아래로
지난해 10월 52.62%까지 올랐으나
이달 들어서만 6조 8350억 순매도
반면 개인 투자자는 저점 매수 전략
수정 2026-03-11 09:23
입력 2026-03-11 08:12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약 8개월 만에 50%를 하회했다. 이들이 올 들어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란 사태로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대거 저가 매수에 나선 결과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49.67%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투자자 비중은 지난해 7월 17일 50.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50% 이상을 유지해왔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52.62%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외국인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다가 지난달 말 이란 사태가 터지면서는 50%선 아래로 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13일 이후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세를 이어왔다. 특히 이란 사태 이후인 이달 들어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6조 835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일을 제외하고는 이달 들어 9일까지 줄곧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7조 12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동 사태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19.86% 하락하자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해 중동 사태 이후에도 목표주가를 올렸다. DB증권은 전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렸다. BNK투자증권도 기존 2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로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는다면 현재 공급 부족 시황이 올해는 변하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중 보유 자사주의 82.5%를 소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10일 종가 기준 약 16조 원 규모다. 나머지 17.5%는 임직원 주식 보상 목적으로 남겨둔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했고, 지난해 2월 3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1차)한 직후 전량 소각까지 완료했다. 이후로는 매입만 진행해 왔다.
2026년 3월 11일 (수) 증권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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