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홈플러스 DIP 1000억 최종 집행…우투증권서 조달
500억 추가 투입
수정 2026-03-11 11:45
입력 2026-03-11 11:34
MBK파트너스가 11일 홈플러스에 대한 DIP금융(회생 기업 자금 대여)으로 500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MBK는 이번 DIP금융 지원을 위해 자체 담보와 신용 등을 동원해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로써 MBK는 이달 4일 500억 원에 이어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직접 지원을 완료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소한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금 조달 과정에서 MBK는 회생 연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우선에 뒀다”며 “이 과정에서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이며 자금 지원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부연했다.
MBK는 “법원에 밝힌 바와 같이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것도 확약했다”며 “이번 긴급운영자금을 포함해 홈플러스 기업회생 관련 MBK는 주요 경영진의 사재 출연 등을 통해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긴급운영자금 조달은 우리투자증권을 통해 이뤄졌다고 언급하면서 “우리투자증권은 회생 기업의 정상화 가능성과 금융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해 줬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과 고용, 협력업체 생태계의 안정을 우선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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