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자산 1230조 원.... 2년 연속 세계 최고부자 선정
美 포브스,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 발표
2·3위는 구글 창업자 페리지·브린
이재용 회장은 95위로 한국인 중 최고 순위
입력 2026-03-11 16:35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포브스는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머스크는 자산이 8390억 달러(1230조 원)로 포브스 집계 사상 처음으로 8000억 달러를 넘겼다. 지난해 3420억 달러(502조 원)와 비교하면 1.5배 늘었다. 2위와 3위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257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2370억 달러)이 나란히 차지했다. 아마존의 수장 제프 베저스(2240억 달러), 메타 창업자 겸 CEO 마크 저커버그(2220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6위·1900억 달러), 젠슨 황 엔비디아 CEO(8위·1540억 달러),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17위·1100억 달러), 빌 게이츠(19위·1080억 달러)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산은 27% 늘어난 65억 달러로, 전체 645위였다.
한국인 가운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70억 달러를 보유해 9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오 기업 케어젠의 정용지 대표가 268위(117억 달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46위(99억 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353위(98억 달러),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359위(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가 10억 달러가 넘는 억만장자의 수는 총 3428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400명이 늘었다. 포브스는 매년 전 세계 부호들의 자산 규모를 추정해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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