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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ISS, 하나금융 청라 이전 등 주총 안건 전체 찬성

수정 2026-03-11 17:31

입력 2026-03-11 17:17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하나금융지주사 인천 청라로 본점 소재지를 옮기는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본점 소재지 변경 등이 주주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ISS는 기관투자가를 위한 의안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이 이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한 본점 소재지 변경과 개정 상법 반영을 위한 정관 개정 안건에 찬성했다.

ISS는 다른 안건에 대해서도 일괄 찬성 의견을 냈다. 먼저 비과세 배당을 위해 7조 40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줄이기로 한 것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일반적이고 문제없는 회계 조치”라고 평가했다. 2025년 회계연도 배당성향 27.9%에 대해서는 회사의 재무 상태와 시장 관행을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봤다.

전자 주주총회 개최 도입과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지점에서도 주주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관 변경 안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지 않았다. ISS는 “제안된 변경안 가운데 주주 이익을 침해하거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ISS는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서영숙·최현자 등 전체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해 찬성했다. 원숙연·이승열·강성묵·박동문·이준서 후보자는 과거 함영주 회장과 같이 근무했다는 이유로 모니터링 대상이었으나 내부 규약 변경에 따라 직접적인 행위 책임이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ISS는 올해부터 이사회 역할과 관련해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경우에만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ISS는 “지속적인 이사회 개편과 여성 이사 비율 등 긍정적인 지배구조를 봤을 때 결격 사유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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