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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첫 ‘울산웨일즈’ 창단…문화체육 공간 확충

‘세계적 공연장’ 건립 추진

고품격 문화·예술 연중 풍성

카누슬라럼·파크골프장 확충

입력 2026-03-12 16:00

세계적 공연장 건립 조감도. 울산시
세계적 공연장 건립 조감도. 울산시

울산광역시가 일상이 문화가 되는 ‘유(U)잼도시’이자 누구나 여가를 즐기는 ‘꿀잼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심형 복합 문화·체육 공간 확충에 본격 나선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대규모 기반 시설(인프라)을 조성해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울산의 브랜드가 될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을 추진한다. 남구 삼산매립장 일원에 들어설 이 시설은 25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몰입형 디지털 콘텐츠 상영관을 갖추게 된다. 하드웨어 확충과 더불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7월 현대미술특별전 ‘하이퍼-리얼리즘’, 8월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 부라나’ 대형 공연, 9월 사우디아라비아 교류전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시와 공연도 연중 선보일 예정이다.

체육 분야에서도 굵직한 인프라 확충이 이어진다. 울산시는 지자체 최초로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을 창단하고 KBO 퓨처스리그에 참가해 시민들에게 프로야구 관람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맞춰 전용 구장인 문수야구장은 관람석을 6000석 증설하고, 82실 규모의 유스호스텔을 신설해 스포츠 인프라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시
울산 문수야구장. 울산시

공공체육 기반 시설도 대폭 늘어난다. 울산체육공원 내에는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을 갖춘 ‘카누슬라럼센터’ 경기장이 들어서 국제대회 유치와 도심 속 다목적 체육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여천매립장 부지를 활용해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27홀 규모의 ‘여천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문수테니스장에는 이상기후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전천후 실내코트 8면을 신설한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의 완전한 지역 연고 정착을 위해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에도 문화와 관광, 체육 분야에서 멈추지 않고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며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국제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프라의 양적 확충을 넘어 시민의 일상에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하려는 울산시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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