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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단 낸드의 열쇠 ‘강유전체’…삼성·엔비디아 손잡았다

■AI프리즘 [주식 뉴스]

엔비디아, 이례적 R&D 직접 참여

유가 100달러 재돌파...ETF 양극화

메타, 자체 AI칩 6개월 주기 출시 선언

입력 2026-03-13 07:26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삼성전자(005930)·엔비디아 강유전체 낸드 동맹으로 AI 메모리 주도권 경쟁 본격화: 엔비디아가 삼성전자의 강유전체 낸드플래시 R&D에 직접 참여해 AI 신기술 모델을 공동 개발하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유전체 낸드는 1000단 적층과 전력 96% 절감이 가능해 AI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공급난과 전력난을 동시에 해소할 차세대 기술로 급부상했으며, 삼성전자의 관련 특허 255건(점유율 27.8%)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유가 100달러 재돌파,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넘어 페르시아만·아라비아해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면서 IEA 비축유 4억 배럴 방출 효과가 하루도 지속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현 상황이 3월 말까지 이어지면 유가 147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으며, KDI도 유가 급등이 소비자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고한 상황이다.

ETF 시장 극단적 양극화, 방산·인버스만 수익 기록: 중동 전쟁 이후 ETF 거래액 상위 50개 중 수익을 낸 상품은 12개에 불과했고, 인버스와 방산·금 관련 상품만 간신히 플러스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30.78%),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18.61%) 등 연초 주도주가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하며 투자자 손실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주식투자자 관심 뉴스]

1. 꿈의 ‘1000단 낸드’ 구현…칩공급 부족·전력난 한번에 잡는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강유전체 낸드플래시 R&D에 엔비디아가 직접 참여해 AI 신기술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강유전체 낸드는 1000단 적층과 전력 소모 96% 절감이 가능하며, 전 세계 낸드 공급량이 2022년 정점 대비 올해 1540만 8000장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가격은 올 1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90% 급등한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새 낸드 장치 ICMS를 도입할 예정이며, 여기에 필요한 낸드만 전 세계 수요의 9.3%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전자는 강유전체 소자 특허 255건(점유율 27.8%)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낸드 기술 패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분석된다.

2. 트럼프 “유가 내릴 것” 비웃듯…아라비아해 연료 탱크까지 공격

- 핵심 요약: IEA 회원 32개국이 전략 비축유 4억 배럴 방출을 결정했으나 유가가 12일 장중 100달러를 재차 돌파하며 효과가 하루도 지속되지 못했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넘어 이라크 바스라항(직선거리 800㎞)과 오만 살라라항까지 공격 범위를 확장하며 해상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매일 최대 1600만 배럴의 원유 공급이 줄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는 상황이 3월 말까지 이어지면 유가 147달러 돌파를 전망했다. 맥쿼리그룹은 4억 배럴이 전 세계 하루 생산량 기준 4일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비축유 방출 카드의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 중동전쟁에 인버스·방산·금 ETF만 웃었다

- 핵심 요약: 이달 3~11일 ETF 거래액 상위 50개 중 수익을 낸 상품은 12개에 불과했으며, KODEX 200선물인버스2X(13.87%)가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방산 테마에서는 TIGER K방산&우주(10.78%), PLUS K방산(7.02%), KODEX 방산TOP10(6.05%)이 수익을 기록한 반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30.78%)와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19.33%)는 처참한 손실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0.15% 급락한 가운데 KODEX 200 단일 거래액만 20조 7550억 원에 달해, 대규모 자금이 하락장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관계자는 연초 급등기에 진입한 새내기 투자자들의 체감 손실률이 더욱 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주식투자자 참고 뉴스]

4. “반도체생산 5.2%·재고 34% 감소…중동전쟁에 경기하방 위협 가능성”

- 핵심 요약: KDI는 3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 호조와 소비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건설업 부진으로 생산 증가세가 완만하다고 진단했다. 1월 반도체 생산이 5.2% 감소하고 재고가 34% 줄었으며, 건설 기성은 9.7% 감소해 위축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두바이유는 1월 배럴당 62달러에서 3월(1~9일) 95달러까지 치솟으며 물가 상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반도체 수출 금액은 ICT 품목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공급 제약으로 생산 물량 확대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5. 메타 “6개월마다 자체 AI칩 출시”…삼성·하이닉스와 ‘HBM 파트너십’ 강화

- 핵심 요약: 메타가 자체 개발 AI 칩 MTIA 300·400·450·500 등 4종을 공개하며 6개월 주기로 새로운 칩을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지운 송 부사장은 “6개월마다 새로운 칩을 출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자본 지출 확대와 생산능력 급속 확장을 강조했다. 추론 중심으로 AI 시장이 전환되면서 메모리 칩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고, HBM 품귀 속 빅테크들의 칩 개발 주기까지 짧아지며 메모리 부족이 심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000660)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1년 이상 장기 계약 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혀 HBM 수급 긴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6. “예금보다 높은 금리에 안전자산 수요…개인용 국채로 자금 몰려”

- 핵심 요약: 개인투자용 국채가 올해 두 달 연속 완판을 기록하며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장기물 가산금리가 100bp 이상 확대되면서 복리 기준 연 환산 수익률이 5년물 약 3.8%, 10년물 5.8%, 20년물 7.9% 수준으로 은행 예금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400억 원 모집에 3351억 원, 2월 1700억 원 모집에 4000억 원 이상이 유입되며 완판 행진이 이어졌고, 특히 10년물이 가장 높은 인기를 끌었다. 4월부터 3년물이 새로 도입되고 9월에는 퇴직연금 계좌 투자도 가능해져 개인 국채 시장의 저변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라는 게 미래에셋증권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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