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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AI대전환 속도전

도시·문화·산업·행정 전 분야 ‘AI 도시’ 본격 가동

입력 2026-03-13 12:40

부천시 AI 혁신 정책 추진 전략회의

부천시 AI 혁신 정책 추진 전략회의

사진 제공 = 부천시

부천시가 정부와 경기도의 인공지능(AI) 대전환 기조에 발맞춰 도시 운영과 산업, 문화콘텐츠, 행정 전반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천시는 13일 관계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AI 혁신 정책 추진 전략회의’를 열고 도시·문화콘텐츠·산업·행정·역량 강화 등 5대 분야 16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온마음 AI 복지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를 전면 적용하는 등 AI 기반 도시 운영을 추진해 왔다. 또 AI 교통신호 운영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통해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 운영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우수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 데이터 통합과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해 AI가 행정을 지원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도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모바일 플랫폼 ‘부천인in’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통합 분석·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AI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 도입도 준비 중이다. 시는 사업 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요 분석을 통해 노선을 선정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관내 방범 CCTV에는 지능형 선별 관제를 적용해 이상 행동이나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하고 있으며, 인파 밀집이 우려되는 주요 지역 9곳에는 군중 안전 솔루션을 도입해 축제와 행사 등 대규모 인파 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부천대장 신도시에는 교통·안전·환경·인프라 등 4대 분야 22개 스마트 기술을 초기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스마트 도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AI와 문화산업을 결합한 ‘엔터테크’ 전략을 추진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중심으로 AI 영화 상영과 워크숍, 국제 콘퍼런스 등을 운영하고 AI영상교육센터부천, 환상영화학교와 연계해 AI 기반 영상 교육과 제작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경기 AI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과 제조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달 중 AI 스타트업 5개 기업이 부천 AI 클러스터에 입주해 창업 교육과 기술 실증 환경 등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행정 혁신도 추진된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의 당직실과 재난상황실을 통합하고 AI 보이스봇이 민원 유형을 1차 분류하는 ‘AI 당직제도’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온마음 AI 복지콜’이 성과를 내고 있다. AI 콜봇이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과 신청,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약 10만 명에게 56만5천 건의 복지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AI 시대의 변화 속에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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