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OMC 촉각… 젠슨 황 ‘한방’ 또 나올까
2월 수출입물가도 관심
수정 2026-03-15 18:01
입력 2026-03-15 07:00
이번 주에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국이 일제히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어떻게 평가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우선 17~18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다. 시장은 현 3.5~3.75% 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목할 점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강조하는 발언을 할 경우 미 국채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반면 공급 충격에 따른 일시적 요인으로 평가하면 금융시장에 일정 부분 안도감을 줄 수 있다.
19일에는 일본·유럽·영국·스위스가 금리 결정에 나선다. 일본은행(BOJ)은 현 0.75% 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 스위스중앙은행(SNB)도 금리를 유지하고 중동 사태를 주시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인민은행은 20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결정한다.
이 밖에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도 시장이 주목하는 이벤트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투자에 또다시 긍정적 발언을 내놓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국내에서는 수입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17일 ‘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를 공개한다. 수입물가는 올 1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2월 수치에는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이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올라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8일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만 8000명 늘어나 13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을 보였다. 청년층의 고용 부진이 지속됐고 고용시장을 이끌던 고령층의 일자리도 위축됐다. 2월에는 일자리 사정이 다소 나아졌을지 주목된다.
재정경제부는 20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를 발간한다. 국제유가 상승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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