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韓 콕 집은 트럼프 “호르무즈에 군함 보내라”
中·日·英·佛 포함 원유 의존도 높은 5개국에 파견 요구
靑 “韓 선박 있어 신중 검토해야”
수정 2026-03-16 05:37
입력 2026-03-15 17: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5개국에 호르무즈해협으로 군함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는 중국·프랑스·일본·한국·영국 및 다른 국가들이 함선을 보내 위협이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약 5시간 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해협을 통해 석유를 받는 국가들은 그 해협을 관리해야 한다”며 “미국은 아주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부담을 더했다. 해협의 관리 주체로 미국이 아닌 5개국을 앞세운 것이다.
미국이 유조선을 호위할 군함이 부족하고 군사작전에 따른 위험도가 높아지자 결국 중동 원유에 의존하는 나라들을 압박한 것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한국 선박들이 호르무즈해협에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다만 군함 파견은 참전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13일 이란 원유 수출의 90%를 담당해 이란 정권의 ‘경제 심장’ 역할을 하는 하르그섬 내 군사 시설 90여 곳을 타격했다. 그러자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우회해 원유 등을 수출할 수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항구 저장고를 공격하는 등 양측은 원유를 볼모로 극한의 대치를 이어갔다.
천하의 미국도 장악 못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유는?
중동전쟁 끝나지 않는 이유와 중동전쟁 뒤에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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