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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李 국정 파트너”...與 경기지사 5인, ‘명심’ 붙잡기 대격돌

민주 경기지사 5인방 격돌

“이재명 정부 성공의 동반자”

한준호·추미애 선명성 강조

김동연·권칠승 정책 정면승부

수정 2026-03-19 09:28

입력 2026-03-16 07:10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예비후보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5인이 15일 열린 합동 연설회에서 저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의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후보들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과 정책 계승을 강조하는 한편, 지역 현안과 당내 경선 방식을 두고도 날 선 신경전을 펼쳤다.

기호순으로 연단에 오른 한준호 후보는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을 무책임한 음모론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정부를 흔드는 세력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추미애 후보는 이 대통령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업적인 재난지원금과 계곡 정비를 언급하며 “검증된 실력과 당당한 리더십으로 경기도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가 출신임을 내세운 양기대 후보는 “이재명-양기대의 파트너십이 국정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조작 수사 의혹에 대한 공소 취소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권칠승 후보는 도민들의 출퇴근 고통을 줄이기 위한 ‘경기 전용버스’ 확대와 더불어, 전력 확보를 위한 소형모듈러원전(SMR) 실증단지 유치라는 파격적인 정책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동연 후보는 “지금은 편 가르기가 아니라 일을 할 때”라며 현직 지사로서의 실력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동산 시장 안정을 목표로 임기 내 주택 80만 호 착공과 공공임대 26만 5천 호 건설을 공약하며 국정 제1동반자로서의 속도감을 부각했다. 한편, 후보들은 현재 1회로 예정된 합동토론회를 서울처럼 증회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당 지도부에 추가 개최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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