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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서울 공시가 18.67%↑…래미안 원베일리 보유세 1000만 원 더 낸다

2026 공동주택 공시가격안 발표

2007·2021년 이후 역대 세 번째 상승률

강남3구·한강벨트 공시가 20% 넘게 뛰어

수정 2026-03-19 13:16

입력 2026-03-17 15:00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 제공=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사진 제공=삼성물산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8.67%나 뛰며 2007년, 2021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고가아파트가 밀접한 강남 3구와 한강벨트의 공시가격은 20% 넘게 뛰었다. 이에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지난해 1829만 원에서 올해 2855만 원으로 1000만 원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585만 호의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9.16% 올랐다. 국토부는 “서울 일부 지역의 고가아파트의 가격 상승분 등이 반영된 결과”면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한 시도는 서울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가격 변동률은 3.37%다.

서울 내에서도 구별로 공시가 상승률이 갈렸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의 상승률은 24.7%, 성동·용산 등 한강 인접 8개 자치구의 상승률은 23.13%였던 반면 그 외 자치구의 상승률은 6.93%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성동구의 상승률이 29.04%로 서울 25개 중 가장 가팔랐고 강남이 26.05%, 송파가 25.49%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봉구의 상승률은 2.07%에 그쳤다. 금천구와 강북구의 공시지가도 2%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일부 초고가단지의 보유세는 1000만 원 넘게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34억 3600만 원에서 올해 45억 6900만 원으로 불어나면서 보유세가 1829만 원에서 2855만 원으로 56.1%나 오를 전망이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 역시 공시가격이 13억 16000만 원에서 17억 2300만 원으로 늘어나면서 보유세가 289만 원에서 439만 원으로 늘어난다.

종합부동산세 대상 주택도 크게 늘어난다. 1가구 1주택자 기준(12억 원 초과) 종부세 부과 대상 주택 수는 지난해 31만 7998가구로 전체의 2.04%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전체의 3%가 넘는 48만 7362가구로 50% 넘게 불어난다. 성동구와 광진구 등 일부 한강벨트에서는 종부세 부과 대상 가구가 두 배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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