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 이란에 ‘호르무즈 안전 보장’ 촉구
韓-이란 외교장관 통화
입력 2026-03-23 19:06
조현 장관이 이란에 걸프 국가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및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보장 등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23일 조 장관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침공한 이후 한국과 이란 외교장관 간의 첫 통화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이 글로벌 안보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또 걸프 국가 민간인·민간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 글로벌 에너지 공급 정상화를 위한 이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 수입량의 60% 이상을 조달하고 있다.
조 장관은 또 이란 내 한국민의 안전을 위한 이란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하고 있는 한국 등 다수 국적의 선박들에 대해서도 이란측의 안전조치를 요청했다.
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다. 양측은 관련 사안에 대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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