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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엔 장타 꿈 가능할까”…비거리 10야드 늘리는 4가지 비법

■‘비거리 몬스터’ 이종혁 프로의 꿀팁

임팩트 길게 하면 거리와 방향성 개선

백스윙 크기는 작아도 팽팽함이 핵심

지면 반력 활용 땐 가볍고 날쌔게 해야

엉덩이 조이면 추가 파워 생성에 도움

입력 2026-03-28 06:20

지면 30면
임팩트 구간을 길게 가져가면 거리 증대는 물론 스핀이 덜 걸려 방향성까지 좋아진다. 빗자루 또는 제설용 눈삽으로 지면에 있는 가상의 낙엽을 목표 방향으로 날려준다는 느낌을 가지면 좋다. 성형주 기자
임팩트 구간을 길게 가져가면 거리 증대는 물론 스핀이 덜 걸려 방향성까지 좋아진다. 빗자루 또는 제설용 눈삽으로 지면에 있는 가상의 낙엽을 목표 방향으로 날려준다는 느낌을 가지면 좋다. 성형주 기자

장타는 모든 골퍼들의 ‘로망’이다. 스코어는 뒤지더라도 짜릿한 한 방을 날리면 동반자들의 부러움을 사는 건 물론 그날 라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36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를 날려 ‘비거리 몬스터’란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종혁 프로에게 비결을 들어봤다.

이 프로는 가장 먼저 “임팩트를 길게 가져가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같은 힘을 쓰더라도 임팩트 동작을 길게 하면 백스핀이 적게 걸려 거리 증대는 물론 방향성까지 개선된다는 설명. 빗자루 또는 제설용 눈삽 등으로 지면에 있는 가상의 낙엽을 목표 방향으로 날려주는 느낌으로 휘두르면 된다. 임팩트 구간을 길게 유지하면 마음과 스윙에 여유가 생기면서 볼을 페이스 중앙에 맞힐 확률도 높아진다.

백스윙 크기가 작더도 왼팔을 굽히지 않고 팽팽하게 유지해야 ‘진짜 꼬임’이 생겨 힘을 전다할 수 있다.  성형주 기자
백스윙 크기가 작더도 왼팔을 굽히지 않고 팽팽하게 유지해야 ‘진짜 꼬임’이 생겨 힘을 전다할 수 있다. 성형주 기자

이 프로는 백스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마추어 골퍼들은 백스윙 때 처음 펴져 있던 왼팔이 어느 순간 접히면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백스윙으로는 전혀 힘을 축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렇게 백스윙을 하면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는 느낌이 들기 마련. 이에 대해 이 프로는 “백스윙이 작더라도 왼팔을 팽팽하게 유지해야 ‘진짜 꼬임’이 생겨 힘이 실린다”고 강조했다. 스윙의 크기 보다 정확한 꼬임이 비거리를 늘리는 데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팽팽한 용수철은 살짝 비틀었다 놓아도 빠른 속도로 휙 돌지만, 축 늘어진 고무줄은 두세 바퀴 감았다 놓아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이치와 같다.

장타자들은 임팩트 직후 큰 근육인 엉덩이를 꽉 조여주며 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성형주 기자
장타자들은 임팩트 직후 큰 근육인 엉덩이를 꽉 조여주며 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성형주 기자

최근에는 거의 모든 프로 골퍼들이 ‘지면 반력’을 적극 활용한다. 그러나 욕심이 지나쳐 왼발을 너무 강하게 밟으면 오히려 회전에 방해가 된다는 게 이 프로의 설명이다. 그는 “지면을 살짝 밟는 느낌만 가져도 지면 반력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며 “장타는 힘과 스피드의 결합물인만큼 코끼리처럼 꾹 밟는 게 아니라 표범처럼 가볍고 날쌘 동작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몸의 힘을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다 강한 힘을 사용하려면 큰 근육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 몸 중 대표적으로 큰 근육이 엉덩이다. 이 프로는 “장타자들의 경우 엉덩이를 이용해 추가적인 힘을 뽑아낸다”며 “임팩트 직후 몸이 타깃 방향으로 돌아갈 때 엉덩이를 조여주는 느낌을 가지면 보다 파워 넘치는 스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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