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전 ‘필승’ 다짐한 홍명보 “손흥민·이강인·이재성 전원 출격시킬 것”
오스트리아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의견 밝혀
코트디부아르전 ‘참패’ 극복 위해 선수들 출격 예고
“어려운 상황…정신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력 2026-03-31 07:25
“오스트리아전에서는 손흥민·이강인·이재성 등 선수들 모두 출전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LA 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출전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하루 앞둔 30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한국은 직전 영국 밀턴킨스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전에서 0대4로 참패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았던 손흥민과 이강인은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재성은 아예 출전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지난 경기에는 그 선수들은 선발로 뛸 수 없는 몸 상태였기 때문에 (선발에서) 제외하고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면서 “아마 내일 경기는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가 다 출전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조직적인 압박, 빠른 압박이 특징이며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볼을 어디서 뺏겼느냐다. (빼앗겨도) 최대한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빼앗겨야 한다. 또 빼앗겼을 때 바로 압박할 수 있는 형태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전술적 포인트를 설명했다.
오스트리아전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소집 전 치르는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다. 월드컵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오스트리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홍 감독은 “지난해 10월 브라질과의 평가전(0대5 패)이 끝나고 월드컵 본선에서 이런 상황이 났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해 한 번 시뮬레이션했었다”며 “그때 우리 선수들이 아주 슬기롭게 잘 이겨내서 다음 경기(파라과이전)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틀여 만에 다시 경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것 역시 하나의 팀으로서 정신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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