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통공사, 국내 최초 ‘3칸 굴절차량’ 일반도로 시험운행 돌입
초도 납품 차량 성능·안전성 검증…시민 체감 서비스 기반 마련
31일부터 도안동로서 평일 비혼잡 시간대 시험운행…2대 추가 입고 예정
입력 2026-03-31 16:09
대전교통공사는 31일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신교통수단인 ‘3칸 굴절차량’의 시운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칸 굴절차량은 정원 약 230명 규모의 대용량 수송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이며 독립 조향시스템을 적용해 회전 반경을 줄임으로써 도심 도로에서도 원활한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시운전 차량은 총 3대 도입 예정 물량중 초도납품 차량 1대다. 완제품이 아닌 칸별(모듈)로 분리된 상태로 3월 21일 대전에 반입된 뒤 건양대병원 주차장에서 조립을 완료하고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전교통공사는 3칸 굴절차량의 조립을 완료하고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시험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구간은 도안중네거리에서 용반네거리 인근까지 약 3.9㎞ 구간이며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평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운행된다.
이번 시운전에서는 △차량의 곡선 주행 성능 △제동 안전성 △가속·감속 안정성 등 실제 도로 환경에서 필요한 주요 성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운행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은 향후 납품될 나머지 2대 차량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국토교통부 실증특례 변경 승인과 환경인증 등 관련 절차를 올해 상반기내 마무리하고 하반기 중 시범사업 개시를 신청할 방침이다.
대전교통공사 이광축 사장은 “이번 시운전은 새 차량을 실제 도로에서 직접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 서울경제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오늘의 연재
더 많은 연재오늘의 이슈
더 많은 이슈-
1,503개
이 시각 주요뉴스
-
-
-
반도체 불안하더니 外人 ‘로봇주’ 쓸어담았다
마켓시그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