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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韓경제 일군 상공인 뚝심으로 새 도약”

■대한상의 상공의 날 기념식

이성호·이종훈 등 금탑산업훈장

상공인·기업인 264명에 정부포장

입력 2026-03-31 18:42

지면 29면
김민석(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무총리와 최태원(앞줄 왼쪽 네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31일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상의
김민석(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무총리와 최태원(앞줄 왼쪽 네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31일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상공인들이 만든 성과 하나하나가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경영 환경을 함께 극복해나갈 것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31일 열린 ‘제53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첫 상공의 날 행사가 열렸던 1974년에도 ‘1차 오일쇼크’로 에너지 수급이 불안정하고 물가가 치솟았다”며 “그때도 선배 상공인들은 기술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매진했고, 그 뚝심과 실행력이 지금의 한국 경제를 만드는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우리는 반도체와 자동차·조선·방산·문화 콘텐츠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AI 전환이라는 파도에 다시 한 번 올라탄다면 지금의 상황은 도전이 아닌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새로운 에너지 쇼크로 연결될 수 있는 중동 전쟁 속에서 비상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전 국민적 비상 경제 대책을 펼치고 있지만 결국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상공인 및 기업인에게 산업훈장을 수여했다. 금탄산업훈장은 이성호 유니테크 회장과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성호 회장은 40여 년간 접착 소재 국산화에 매진하며 선박·전기차·우주항공 분야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이종훈 회장은 산업용·발전용 에너지 공급망을 확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회장은 전 세계 17개 거점을 통해 산업용 정밀 공구의 수출 영토를 넓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송현종 SK하이닉스 사장과 김재산 코리아에프티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송 사장은 독보적인 AI 반도체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를 굳건히 지키며 사상 최대 경영 실적을 이끌었고, 김 대표이사는 자동차 핵심 부품의 개발로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국가 핵심 산업의 부품과 소재 국산화를 이끌어낸 정병기 계양정밀 대표이사와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와 더불어 철탑산업훈장은 이택선 오산씨네마 대표이사와 서경아 주식회사 비. 엘. 아이 대표이사가 수훈했다. 석탑산업훈장은 김종우 노루오토코팅 대표이사, 이창원 케이에스시스템 대표이사에게 주어지는 등 이날 총 264명의 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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