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순수 전기 SUV EX90 국내 출시…1억 620만 원부터
새로운 안전 공간 기술 대거 적용
XC90보다 가격 1000만 원 낮춰
입력 2026-04-01 10:0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안전 기술을 내세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으로 국내 전기차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볼보는 XC90 T8 대비 1000만 원 낮은 가격으로 출시하면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EX90은 새로운 안전 공간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 안전을 다각도로 높였다. 5개의 카메라와 5개의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세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은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차량 내 어린이, 반려동물 사고를 방지한다.
아울러 경량 알루미늄, 초고강도 강철 등을 활용해 사고 시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외관의 안전성도 강화했다. XC90 대비 비틀림 강성을 50%, 충돌 시 에너지 흡수를 20% 향상시키는 등 차량 하부와 배터리 팩 구조의 강도와 안전성을 높였다.
EX90의 파워트레인은 106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를 결합한 사륜구동 기반 트윈 모터 및 트윈 모터 퍼포먼스로 출시된다. 트윈 모터 모델은 최대 456마력(335kW)의 모터 출력으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도달한다. EX9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625㎞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EX90에 자체 개발한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800V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350kW 급속 충전을 통해 10~80%까지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EX90에는 볼보가 자체 개발한 휴긴 코어가 적용됐다. 휴긴 코어는 전기 아키텍처,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로 구성된 첨단 시스템이다.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제어할 뿐 아니라 실내외 첨단 센서 세트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지능형 정보로 신속하게 전환해 미래의 안전 및 주행 보조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데 활용된다.
EX9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XC90 T8 모델보다 1000만 원가량 낮은 1억 620만 원(트윈 모터 플러스 기준)으로 책정했다. 트림별 가격은 △트윈 모터 울트라 6인승 1억 1820만 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7인승 1억 2120만 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6인승 1억 2320만 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가 100년간 쌓아온 안전 헤리티지와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최고 수준의 기술이 완벽하게 결합된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히 전동화로의 전환을 넘어 타면 탈수록 더 똑똑해지고 안전해지는 새로운 차원의 스웨디시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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