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울산1공장 재건축에 “고용 보장 방안 제시하라”
입력 2026-04-02 15:36
현대차(005380) 노동조합이 울산공장의 재건축 결정에 대해 “재건축이라는 이름 아래 조합원의 권리와 생존권을 침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근로자들의 고용 보장 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현대차 울산1공장 사업부위원회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냈다. 노조는 “사업부위원회 점검회의 진행 중 사측은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재건축 관련 공문을 지부에 일방적으로 접수했다”며 “이는 조합원 동의 없는 일방적 결정이며 현장 조합원을 철저히 배제한 독단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즉각 1공장장에게 항의 방문을 실시해 조합원의 동의 없는 어떠한 재건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음을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31일 노동조합 측에 울산 1공장 전체와 4공장 2라인 재건축 결정을 통보했다. 재건축이 시작되면 기존 1공장과 4공장 2라인은 완전히 철거되고 새로 짓게 된다.
현대차 노조는 재건축 전체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노동자들의 고용 보장 방안을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재건축이라는 이름 아래 구조조정과 고용불안을 강요하는 순간 이는 현장 노동자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며 갈등을 스스로 선택하는 행위”라며 “사측의 일방적인 재건축 추진을 결코 좌시하지 않으며 조합원의 고용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단호하고 치열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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