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8년 보다 미래 선택한 무안군 공무직 노조 “나광국 공식 지지”
익명 투표 결과 나광국 후보 1위
현장의 목소리 반영 진정성 평가
정책 아젠다 주도 ‘인물론’ 부각
입력 2026-04-06 19:25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남 무안군수 경선을 앞두고 이변(?)이 발생했다.
무안군 공무직 노동조합이 익명으로 투표한 결과 민선 7·8기 무안군정을 이끌며 민주당 경선에 나선 김산 예비후보(3선 도전)를 제치고, 나광국 예비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공무직 노동조합이 현직 군수가 아닌 도전자 신분의 나광국 후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단순한 지지를 넘어 의미 있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 나광국 예비후보 캠프측의 전언이다.
무안군 공무직 노동조합은 6일 나광국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지지는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한 익명 투표를 통해 이뤄졌으며, 다수의 지지를 확인한 뒤 최종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노동조합은 지지 선언에 앞서 무안군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행위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사전 질의하는 등 절차적 적법성 확보에 나섰다. 이후 나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무직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무안군 공무직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며 “익명 투표 결과 나 예비후보가 과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이어 “같은 기관에서 일하는 만큼 차별 없는 처우와 공정한 근무 환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지지선언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책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의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무안군 공무직 노동조합 지지를 놓고 무안지역 미래 먹거리 발굴과 함께 주요 아젠다를 제시하며 공약을 이끌고 있는 나광국 후보의 ‘인물론’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나광국 후보는 “공공서비스를 지탱하는 현장의 노동자들이 같은 기관에서 일하면서 처우와 환경이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며 “공무직 노동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사람이 정당하게 평가받고, 현장이 존중받는 무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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