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전 합의에 국제유가↓…정유주도 10%대 줄하락
코스닥 흥구석유·중앙에너비스 -17%
WTI 선물, 6일 만에 100달러 아래로
입력 2026-04-08 10:41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하자 국내 정유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3960원(17.33%) 내린 1만 8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도 전장보다 4150원(17.11%) 내린 2만 100원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정유 관련주는 일제히 내림세다. 한국석유(-11.12%), 한국ANKOR유전(17.14%) 등이 나란히 10%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2주간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했다.
최근 국제유가는 글로벌 석유·가스 물동량의 25%가 수송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치솟은 바 있다. 현재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45% 급락한 배럴당 96.6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WTI 선물 가격이 장중 100달러를 하회한 것은 이달 2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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