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앞두고…中 왕이 외교부장 방북
中왕이, 北초청에 이틀간 방북
북미·북중 정상 만남 추진 가능성도
北, 이틀째 무력시위…동해에 탄도미사일
입력 2026-04-08 17:42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 북한을 방문한다. 왕 부장의 방북이 5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사전 조율 성격이라는 관측이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왕 부장이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9~10일 방북한다고 보도했다.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6년 8개월여 만이다. 왕 부장은 방북 일정을 통해 최선희 외무상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왕 부장의 구체적인 방북 이유를 밝히지 않았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사전 조율 성격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아울러 이번 방북을 통해 양 측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을 추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왕 부장의 이번 방북을 통해 김 위원장과 시 주석 간 만남이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북한과 중국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이후 관계를 개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전날부터 이틀간 세 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다.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한 이 대통령을 향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라고 말한 다음 날부터 이틀 연속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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