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가족 진료 특혜 의혹’ 보라매병원 압수수색
진료기록 등 확보
입력 2026-04-08 17:56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김 의원의 가족에게 진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보라매병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6일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김 의원의 주요 의혹 중 ‘가족 진료 특혜’와 관련한 진료기록 등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4년 김 의원의 가족이 보라매병원에서 대기를 하지 않고 진료를 받은 정황이 담긴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격화돼 일반 시민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지 있던 시점이었어서 더욱 논란이 확산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뒤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경찰은 이외에도 김 의원의 차남이 숭실대학교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제공됐는 지 등 총 13개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56분께 김 의원은 6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 의원은 “너무 많이 부르는 것 같지만 하여튼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신청되면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의원은 “구속영장이 신청될 리가 있겠나”라고 답한 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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