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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노린 연 6800% 초고금리 불법대출 ‘이실장’… 경찰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 광수단, 집중 수사 관서 지정

가족 연락처 등 개인정보 담보 요구 정황

전체 피해자 중 20·30대 72% 차지

입력 2026-04-08 19:46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이 연 최고 6800%의 초고금리 대출을 내주고 불법 추심을 일삼은 온라인 불법 사금융업자 ‘이실장’ 일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를 이실장 관련 사건의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9일 이실장 관련 피해 신고가 급증하자 소비자경보 ‘경고’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실장 관련 신고는 총 62건이다. 이 중 올해 1~2월에만 신고 건수가 45건에 달한다.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72.6%(45명)를 차지했으며 수도권 거주자는 53.2%(33명)에 이른다.

이 실장은 평균 대출금 100만 원, 대출 기간 11일, 연 이자율 6800% 수준의 초단기·초고금리 소액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 얼굴이 포함된 자필 차용증과 신분증, 가족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담보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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