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 AI 글라스·로봇 결합 신사업 본격화
최용호 대표, ‘초인의 조건’ 출간 간담회
송파구에 5000평 규모 ‘갤럭시 로봇 파크’ 조성
GD 매출 비중 80%…글로벌 아티스트 영입 추진
“상장 검토 중이지만 궁극의 목표는 아냐”
입력 2026-04-08 21:38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올해 안에 인공지능(AI) 글라스(안경)와 로봇을 결합한 신사업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IFC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봇과 AI 글라스 사업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엔터테크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가 구상하는 신사업은 AI 글라스와 로봇을 팬미팅이나 콘서트에 접목하는 것이다. 그는 “AI 글라스로 외국인 팬들은 실시간 통역을 받을 수 있고 아티스트도 팬들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다”며 “집에서도 AI 글라스를 통해 콘서트 현장의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만간 서울 송파구에 약 1만6500㎡(5000평) 규모의 ‘갤럭시 로봇 파크’를 조성해 단계별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첫 단계는 로봇을 통해 K팝 콘서트를 경험하는 K팝 로봇 아레나 콘서트장으로 하루 세 번, 연간 1000회 이상의 공연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2989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 대표는 “현재 회사 매출에서 지드래곤이 차지하는 비중은 75~80% 정도”라고 했다. 회사에는 지드래곤 외에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샤이니의 태민, 배우 송강호가 소속돼 있다. 최 대표는 “국내 아티스트뿐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있고 스포츠·게임 분야에서 초일류를 꿈꾸는 분들의 영입도 생각하고 있다”며 “조만간 재미있는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회사 상장 계획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코스닥과 코스피,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상장은 성장의 한 단계이지 궁극의 목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비전과 실적,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하면서 상장 시점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대표는 신태균 전 삼성인력개발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신간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을 출간했다. 책은 AI 시대에 인간만이 창조할 수 있는 가치에 집중하며 스스로를 혁신하는 ‘위버멘쉬(초인)’로 거듭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초일류’를 공통 테마로 ‘위버멘쉬’ 시리즈를 총 20권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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