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성북구서 친환경 스마트 폐기물 수거차 실증
10월까지 스마트 수거차 2대로 실증
입력 2026-04-09 09:00
현대차(005380)가 서울 성북구에서 6개월 동안 친환경 스마트 폐기물·재활용품 수거차 실증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는 8일 서울 성북구 서울특별시민방위교육장에서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을 활용한 폐기물 스마트 수거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시연 행사에서 친환경 차량 ST1 기반의 스마트 수거차 2대(덤핑형·무빙플로어형)로 재활용품을 수거 및 적재하고 운반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ST1 덤핑형 스마트 수거차는 위아래 슬라이딩 방식으로 개폐하는 적재함 측면문과 낮은 지상고를 갖췄다. 작업자는 차량 옆면에서 재활용품을 손쉽게 차에 실을 수 있으며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적재물을 내릴 수 있다.
무빙플로어형은 적재함 바닥 레일의 전후 이동이 가능해 작업자가 차량에 오르지 않고도 재활용품의 상하차가 가능하도록 했다. 협소한 공간에서도 무거운 재활용품을 적재하고 하역하기 편리하다.
실증 기간 스마트 수거차를 운행하는 작업자는 엑스블 숄더를 착용한다. 현대차·기아(000270)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착용 로봇인 엑스블 숄더는 사용자의 상완(어깨) 근력을 보조해 근골격계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현대차는 올해 10월까지 성북구에서 ST1 기반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 2대를 활용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정식 사업화 및 도입 지역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대기오염과 소음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고 거주민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 스마트 수거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적기반차량(PBV) 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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