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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스토킹 살인’ 후속조치…경찰, 전국 순회 교육 착수

경찰청 여성폭력대책관 중심 TF 구성

매주 시·도청별로 일선 경찰서 방문

입력 2026-04-09 09:45

경찰 자료사진
경찰 자료사진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 부실 대응 논란 이후 경찰이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국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을 중심으로 한 현장점검 태스크포스(TF)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약 6주간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을 순회하며 관계성 범죄 대응 실태 점검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순회 교육은 매주 시·도청별로 일선 경찰서 한 곳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 강원경찰청 춘천경찰서를 이미 방문했으며 이날 대전둔산경찰서, 14일 전남 나주경찰서, 22일 전북 군산경찰서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을 비롯해 시·도청 여성보호계장, 가정폭력·스토킹 담당자, 일선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 지역경찰 등이 참석해 실제 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한다.

경찰은 이번 교육에서 관계성 범죄 대응의 핵심인 초기 단계 조치 강화를 강조할 계획이다. 남양주 사건을 계기로 가해자·피해자 분리 조치와 피해자 보호, 수사로 이어지는 대응 체계 전반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건 초기 정보 공유와 선제 대응이 미흡할 경우 중대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대응 기준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 간 협업뿐 아니라 관계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평등가족부, 여성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상담소 등이 참여해 피해자 보호와 사후 지원까지 포함한 대응 체계를 함께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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