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7인 가족·무주택 15년 버텼다”…‘17억 로또’ 당첨자 누구길래
수정 2026-04-15 17:20
입력 2026-04-09 09:54
100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 드 서초’(서초신동아 재건축) 청약에서 올해 첫 가점 만점 당첨자가 등장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59㎡C형(2가구 모집)은 2가구 모집에 최고, 최저 점수가 모두 84점으로 집계됐다. 2가구 중 가점제로 당첨된 1가구는 만점 통장이 당첨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가점 84점 사례가 확인됐다.
청약 가점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7인 이상 가족이 15년 이상 무주택을 유지해야 가능한 점수다.
경쟁률 1099대 1…서울 청약 ‘역대 최고’ 경신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30가구 모집에 3만 2973명이 몰리며 평균 109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민간분양 아파트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종전 최고 경쟁률은 2024년 10월 분양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기록한 1025.5대 1이었다.
특별공급 역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26가구 모집에 1만 9533명이 몰리며 평균 751대 1을 기록했다.
흥행 배경에는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 분양가는 17억 9340만~18억 6490만 원 수준으로 형성됐다.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최소 10억 원 이상 차익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지역 ‘서초그랑자이’ 전용 59㎡는 지난 1월 35억 원대에, ‘래미안 리더스원’ 전용 59㎡는 지난달 32억 원대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더샵 신길 센트럴’(신길3구역 재개발)의 최고 가점은 단 1가구를 모집한 84㎡B형에서 나온 79점이었다. 51㎡A형의 최고점(74점)도 70점을 넘었다.
반면 51㎡C형과 51㎡E형의 최저점은 각각 59점, 54점으로 50점대도 당첨권이었다. 1가구를 모집한 74㎡D형은 59점이 당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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