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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레더블버즈 “前 대표 배임 혐의로 형사고소”

수정 2026-04-09 11:04

입력 2026-04-09 10:47

[사진=인크레더블버즈]
[사진=인크레더블버즈]

인크레더블버즈(064090)가 임신영 전 대표를 배임 혐의로 형사고소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사회 및 재무 자료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전 대표의 부정행위를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 통보와 연장선상에 있다는 설명이다.

인크레더블버즈는 지난 7일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의견거절 감사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감사인은 특수관계자와 거래한 판권 등과 관련하여 거래의 타당성 및 회계처리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임 전 대표가 개인 회사 및 관계사들과 무분별하게 거래를 진행한 정황이 감사 과정에서 지적됐고, 이것이 의견거절의 핵심 사유가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응에 주력을 다하고 있으나, 전임 경영진 사퇴 과정에서 대다수 인력이 이탈하며 기존 21명에 달하던 직원 중 현재 남아있는 인원은 2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인크레더블버즈 관계자는 “전 대표 및 경영진의 강압적인 사직강요 정황도 포착됐으며, 주요 사업 자료가 유실되거나 인수인계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신규 경영진이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진 교체 이후 흐트러진 조직을 추스르고 상장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되는 수사 결과와 관련 절차를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공시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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