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산 차출론’ 하정우에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돼”
하정우 “할 일에 집중할 것”
입력 2026-04-09 11:39
이재명 대통령이 9일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을 향해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서 연구개발(R&D) 관련 보고를 받던 중 하 수석에게 “‘하GPT’, 요즘 할 일이 이렇게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업 들어 온다고 넘어가면 안 돼요”라고 했다. 이에 하 수석은 “할 일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 발언은 하 수석이 최근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점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이날 부산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되면 부산 북갑에서는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하 수석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전날 경북 상주 포도 농가 민생 체험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당 사무총장이 하 수석을 만났는데, 보궐선거 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삼고초려 했듯이 삼고초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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