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통케이블, 부산에 546억 3차 추가투자…3공장 설립
2019년 진출 이후 3차 투자
435명 신규 고용 창출 전망
소재·부품 공급망 확장 기대
원스톱 지원체계 ‘반복 FDI’
입력 2026-04-09 14:35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이 부산에 세 번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9일 시청에서 화통케이블그룹 자회사인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과 산업용 특수케이블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 부산 진출 이후 세 번째 대규모 추가 투자로, 총 3900만 달러(약 546억 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와 함께 43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해당 기업은 355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2023년에는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중국 화통케이블그룹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사외국인투자지역에 설립한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산업용 특수케이블을 생산해 글로벌 전력선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과의 소재 공급망 구축을 통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
시와 부산진해경자청은 법인 설립부터 공장 확보, 비자 발급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법무·금융·출입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해왔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화통케이블그룹은 부산을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판단하고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는 부산의 물류 경쟁력과 기업 친화적 환경을 재확인한 사례로, 지역 산업 생태계 확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박형준 시장은 “소재·부품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는 부산의 산업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통케이블그룹은 1993년 설립된 중국 당산 소재 산업용 케이블 전문기업으로, 2024년 매출 약 9억7000만 달러, 직원 2642명 규모다. 에릭슨과 장성 등 글로벌 및 중국 전기차 제조사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4개국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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