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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80원대 상승 마감…지정학 긴장 속 ‘일 변동폭 제한’

하루 변동폭 6.8원…네고 물량에 상단 제한

수정 2026-04-09 15:43

입력 2026-04-09 15:39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장중 변동성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9원 오른 148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480.6원에 출발한 환율은 중동 리스크 재부각에 따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차단 등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며 환율 상단 압력이 유지됐다. 다만 장중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일부 제한됐다.

이날 환율의 저가는 1478원 고가는 1484.8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변동폭은 6.8원 수준으로, 최근 10원 이상 확대됐던 변동성 장세와 비교하면 다소 축소된 흐름을 보였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중동발 뉴스가 혼재된 가운데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세가 예상보다 가파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 전쟁과 관련해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따른 대책을 세밀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있는 우리 선박과 선원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일”이라며 “우리가 가진 외교 역량과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적극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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