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의도서 ‘동행서울 누리축제’…복지상 대상에 화가 김재호 씨
한궁·보조기기 체험·콘서트 풍성…‘서울시 복지상’ 시상도
입력 2026-04-09 16:03
서울시는 9일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너와 내가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번축제에는 장애인과 관련 단체 50여 곳, 기업 등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시각장애 한궁 체험, 촉각 체험, 수어 교육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장애인 맞춤형 보조공학기기, 배리어 프리 운동기구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애인 취업 정보 제공, 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 인권 조사 부스 등도 운영됐다. 지체장애인 오카리나 합주단 ‘둘이서 한마음’ 공연과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청바지 밴드’ 공연 등도 열렸다.
서울시는 이날 ‘2026년 서울특별시 복지상(장애인 분야)’ 시상도 진행했다. ‘장애인 당사자 분야’ 대상은 뇌병변장애인 미술작가 김재호 씨가 받았다. 그는 약 16년의 시설 생활 이후 지역사회에 정착하며 장애예술의 사회적 가치 확산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최우수상은 희귀난치·최중증 장애인 지원에 기여한 서혜영 함께가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받았다. 우수상은 장애인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온 유정열 씨와 장애인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한 이진우 씨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빗썸나눔은 ‘장애인 복지증진 기여자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장애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아주 보통의 하루’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돌봄, 이동·접근, 인권·여가를 중심으로 촘촘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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