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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사기 재고, 많아야 한달치” 의협, 즉시대응팀 구성

“정부에 진료 관련 나프타 제품 최우선 공급 요청”

수정 2026-04-10 07:34

입력 2026-04-09 16:09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연합뉴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9일 “중동전쟁 관련 의료소모품 공급난이 예상됨에 따라 의료 현장의 수급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애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즉시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박명하 상근 부회장과 의무이사가 주축이 돼 의료 현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빠른 의사 결정을 돕고 있다”며 “여러 대안을 제시해 진료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일회용 주사기, 수액 포장재, 의료용 튜브 등 나프타를 이용한 합성 수지 제품의 재고는 2주∼1개월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관련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개인 의원이나 중소 병원들로부터 제품 가격 인상 또는 품절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사기나 약재 봉투의 소진이 많고 특히 원내 (제조) 약품은 포장재가 매우 부족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제품 생산 단계가 아닌 유통 단계의 문제로 파악하고 있으며, 특별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달해왔다”며 “나프타 관련 제품이 많겠지만 환자를 보는 데 필요한 물품은 최우선 공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의협에 따르면 중동전쟁 등에 따른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 중 의대 교육과 관련한 부분도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관련 예산의 경우 이전에 삭감된 부분이 이번 추경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교육 관련 예산은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본예산에도 반영돼야 한다“며 ”현재 국립대에 관한 예산만 반영되고 있는데, 의대는 사립대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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